역대 최다 관중 동원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야구,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요? <br /> <br />연간 생산유발 효과가 1조 원이 넘고 일자리를 만 개 가까이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파급효과 1위는 어느 구단이 있는 지역이었을까요?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선선한 가을 저녁, 야구장은 가족, 동료들과 스트레스를 날리기 딱 좋은 곳입니다. <br /> <br />좋아하는 구단복을 갖춰 입고, 치킨과 맥주는 물론 인근 시장에서 장을 봐오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정희진 / 서울 구의동 : 잠실새내 근처에 있는 시장에서 막국수랑 향정수육 샀습니다. 물회랑….] <br /> <br />[이혜원 / 서울 양평동 : 유니폼이나 응원 도구 사면 더 많이, 많이 사면 10만 원 정도도 쓰고, 음식이랑 응원 도구 다 합해서…야구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있는 거니까 아마 그런 걸 가족들이랑 느끼려고 오는 것 아닐까요?] <br /> <br />LA 다저스 팬도 활기찬 한국 야구의 매력을 인정합니다. <br /> <br />[브라이언 지/미국 LA거주 : 경기장은 미국보다 작지만 활기, 군중들, 사람들의 복장이 흥미롭습니다. 음식은 더 좋아요. 떡볶이, 치킨, 디저트, 맥주 등 훌륭합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천만 관중을 돌파하고 올해도 최다 관중기록을 경신한 프로야구, <br /> <br />현대경제연구원이 경제적 효과를 분석해봤더니 전국적으로 연간 생산유발액이 1조 천4백억 원, 부가가치유발액은 4천6백억 원, 취업 유발 인원은 9천5백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이한 점은 지역 밀착형 스포츠지만 구단 연고지 외에 타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전체 경제적 효과의 3분의 1에 이른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프로야구의 지역내 생산유발액이 가장 많은 곳은 역시 3개 구단이 있는 서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단일 구단 기준 지역내 생산유발액이 가장 많은 곳은 KIA 타이거즈의 광주로, 920억 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광주의 프로야구 관람객은 126만 명으로(중복합산) 광주 인구의 90%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소비지출액 대비 취업유발 효과가 가장 큰 곳은 삼성 라이온즈의 연고지 대구였습니다. <br /> <br />취업유발 인원이 대구 취업자의 0.08% 수준인 천14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팀은 특히 프로야구가 불황에도 꾸준한 소비와 고용을 창출한 점을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경기 방어 성격이 두드러진 프로야구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[신지영/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00504045692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