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규모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전기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><br>주변에 있던 차량들이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고, 이른 주말 아침 휴식을 취하던 주민들은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송채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주차된 전기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배터리 폭주를 우려해 불길을 잡은 뒤에도 바깥에 설치한 수조로 차량을 옮겨 열을 식힙니다. <br><br>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8시쯤. <br> <br>[강대윤 / 화재 아파트 입주민] <br>"화재가 발생하자마자 바로 신고가 돼가지고 거의 소방차가 20여 대 가까이가 집중적으로 와서…" <br> <br>불이 났던 주차장 내부에 오면 화재 당시 불길이 얼마나 거셌는지 알 수 있습니다. <br><br>천장의 주차장 구조물들까지 이렇게 녹아내리거나 휘었습니다.<br><br>불길을 발견한 아파트 관리 직원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,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있었습니다. <br><br>소방대원 60명이 투입돼 질식소화포 등을 동원해 2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. <br><br>화재가 난 차량은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<br>경찰과 소방은 내일 차량에 대한 감식을 진행합니다. <br><br>오늘 정오쯤에는 경기 평택화성고속도로에 멈춰선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. <br><br>차량 탑승자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차로가 통제돼 정체가 빚어졌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송채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석현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송채은 기자 chaechae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