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국가 전산망 화재 수습 기간 중에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한 것을 두고도 맹폭을 퍼부었습니다. <br> <br>"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이 뒤늦게 방영 일자를 고작 하루 연기하고 말았다"면서 "기획에 관여한 참모진과 거짓 해명을 한 강유정 대변인을 경질하라"고 했습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방영이 내일로 미뤄졌지만 국민의힘은 공세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. <br> <br>방송 자체를 취소하라는 겁니다. <br> <br>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"숨진 공무원의 발인을 피해 고작 하루 늦게 방송을 강행하겠다는 발상이 어디서 온 것이냐"며 "이 대통령 머릿속이 궁금하다"고 직격했습니다.<br> <br>[손범규 / 국민의힘 대변인(채널A 통화)] <br>"숨진 공무원에 대한 추모가 하루 이틀 만에 그렇게 쉽게 끝나는 게 아니고요. 대통령실은 국민 감정을 반영해서 방송 연기가 아니라 <취소>할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." <br> <br>대통령실이 어제 공개한 녹화일자, '지난달 28일' 대응 또한 문제 삼았습니다. <br><br>주진우 의원은 "9월 28일 첫 중대본 회의가 예능에 밀렸다"며 "복구율 5% 미만일 때"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"촬영 자체를 미뤘어야 한다"는 지적입니다.<br> <br>또 방송을 기획한 참모진과 강유정 대변인의 경질을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주진우 / 국민의힘 의원(채널A 통화)] <br>"제가 의혹을 제기하고 이틀간이나 계속 침묵하거나 부인해 왔습니다. 심지어 의혹을 제기하는 저를 형사 고발하겠다고까지 했는데요. 이제 와서 증거가 드러나니까 어쩔 수 없이 시인한 것이거든요." <br> <br>정희용 사무총장 역시 "국민 안전보다 이미지 관리를 우선시한 결정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><br>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철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