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 추석처럼, 중국도 국경절을 낀 긴 연휴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><br>중국 축제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화려한 불꽃놀이인데요. <br><br>불꽃놀이 도중 불씨가 옮겨붙은 드론 여러 대가 땅으로 추락하면서 순식간에 불지옥으로 변했습니다. <br>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불꽃. <br><br>그런데 그 밑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. <br> <br>마치 운석이 떨어지듯 하늘에서 불씨가 쏟아져 내리자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며 혼비백산하거나 앉았던 의자를 들어 머리를 보호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불났다, 진짜 불났어." <br> <br>현지시각 지난 2일 중국 후난성 류양시에서 열린 드론 불꽃놀이 행사 중 불붙은 드론이 추락했습니다. <br><br>이 사고로 지상에 있던 사람들이 여럿 다치고, 일부는 산불로 번졌습니다. <br> <br>흰색 SUV가 영화관 앞 주차장으로 들어섭니다. <br><br>이내 검은 옷을 입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성인 두 명이 주황색 통에 든 액체를 입구 곳곳에 뿌립니다. <br><br>이들은 불길이 타오르는 걸 확인한 뒤 유유히 사라집니다. <br><br>현지시각 지난달 25일 오전 5시 20분쯤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한 영화관에 방화 사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><br>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지 경찰은 해당 영화관이 인도나 남아시아 영화를 상영할 때마다 위협 메시지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아파트 사이로 흙탕물이 큰 소리를 내며 무섭게 쏟아집니다. <br><br>거센 물살에 차들이 속수무책 떠내려가고 바다와 육지의 경계는 사라졌습니다. <br><br>현지시각 지난 3일 불가리아 흑해 연안의 휴양 도시 엘레나테 지역에 시간당 250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. <br> <br>이번 홍수로 최소 3명이 사망했고, 불가리아 남동부와 북서부 여러 지자체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허민영 <br>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