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주요 7개국(G7) 소속 국가를 비롯해 많은 나라가 잇따라 팔레스타인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의 이런 움직임은 이스라엘의 허가 없이는 사실상 접근조차 불가능한 팔레스타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에마뉘엘 마크롱 / 프랑스 대통령: 이스라엘 국민과 팔레스타인 국민의 평화를 위해, 저는 오늘 프랑스가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함을 선언합니다.] <br /> <br />[룩 프리덴 / 룩셈부르크 총리 : 저는 오늘부로 룩셈부르크가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 인정함을 엄숙히 선언합니다.] <br /> <br />팔레스타인을 정식 국가로 받아들인 나라가 150개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회원국 3/4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런 움직임이 가자지구 분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오히려 서안지구를 합병하겠다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[살라 알-하와자 / 정치분석가: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민족의 국가 건설 꿈을 완전히 말살하려는 소멸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.] <br /> <br />팔레스타인은 국제적으로 합의된 국경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수도와 군대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허가하지 않으면 왕래도 불가능해 서방 국가들이 외교 공관을 세울 수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나라와의 양자 관계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반대하고 있어 유엔 정회원국이 될 가능성도 낮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: 글쎄요, 저는 그건 하마스를 존중하는 행위라고 생각해요. 10월 7일 (하마스 공격) 사건 때문에 그런 건 절대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독립 국가로 공존하는 '두 국가 해법'에 힘이 실릴 수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서방이 이스라엘 관계를 재검토하고 경제적 불이익을 주는 것도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[빅터 J. 윌리 / 스위스 중동연구소장: 앞으로 10년, 20년 후, 미래의 역사가들이 돌아보며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죠. 그래, 이 사건이 결국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으로 이어진 그 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고.]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두 국가 해법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 나간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0608230673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