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에도 여객기 참사 유가족 계속 공항에 남아 <br />희생자 기리는 합동 차례…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<br />경북 산불 피해 4천2백여 명 6개월째 임시주택 신세 <br />"차례는 언감생심"…산불 이재민 헛헛한 추석<br /><br /> <br />한가위가 모두에게 넉넉한 명절이면 더없이 좋겠지만,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이웃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은 무안공항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합동 차례를 열었고, <br /> <br />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북 지역 이재민들도 임시 주택에서 힘겨운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선열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2월 17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. <br /> <br />참사 9개월이 훌쩍 지났지만, 공항 한편에는 여전히 유가족들의 보금자리가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의 계단과 분향소도 그대로입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황망한 사고로 고향에 돌아오지 못한 가족을 위해 추석 첫 차례상을 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무엇보다 진상규명을 절실히 바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유진 / 12·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표 : 명절이 올 때마다 우리는 다시 공항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합니다. 따뜻한 식탁 대신 차가운 활주로와 바람 속에서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현실이 참으로 쓰리고 아픕니다.] <br /> <br />검게 타버린 마을 야산 주변으로 조립 주택이 빼곡히 들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안동과 의성 등 경북 북부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로 임시 주거 시설에서 머무는 이재민만 4천 2백여 명. <br /> <br />비좁은 공간이지만 오랜만에 찾아온 손주에게 먹일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화마가 휩쓸고 간 경북 지역도 힘겨운 추석 나기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순 / 산불 피해 이재민 : 하우스 9동을 다 태워버리고 보상은 없어도 마음 편하지는 않지만 우선 손자 보니까 좋지.] <br /> <br />1년 중 가장 풍성하고 넉넉하다는 한가위를 맞았지만,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웃들은 쓸쓸한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;전대웅 <br />VJ;이건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0617554044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