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명절을 맞아 수족관 동물들도 한 껏 멋을 냈습니다. <br> <br>한복 입은 아기 펭귄, 상어와 가오리의 먹방 대결, 바깥 날씨가 궂은데 실내 볼거리도 괜찮아 보이네요. <br>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바다사자가 관람객들을 향해 꼬리를 마구 흔들며 반갑게 인사합니다. <br><br>문어부터 생선까지, 추석 특식이 나오자 바다사자가 입을 크게 벌립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임연수어, 열빙어 등 다양한 맛있는 먹이가 준비돼 있는데요." <br> <br>배가 부른지, 신나게 헤엄을 칩니다. <br> <br>[진혜원 / 경기 수원시] <br>"아이가 워낙에 초밥을 좋아하는데 바다사자가 너무 잘 먹어서 '네가 바다사자냐' 이런 얘기하면서 (재미있게 관람했어요.)" <br> <br>자그마한 아기펭귄이 색동 한복을 입고 등장합니다. <br><br>아이들은 잠시도 펭귄에게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. <br><br>정기 검진을 가는 길, 깜짝 등장했습니다. <br><br>[김민재 / 경기 하남시] <br>"아이가 물고기랑 여기 물범들도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." <br> <br>상어와 가오리가 입을 뻐끔뻐금 벌리며 치열하게 움직입니다.<br><br>관람객을 마주본 채 가오리가 막대 끝에 매달린 먹이를 한입에 삼키자, 탄성이 쏟아집니다.<br><br>[현장음]<br>"와!" <br> <br>이른바 '먹방 대결'에 웃음꽃이 핍니다. <br><br>대형 쇼핑몰 한 가운데, 느닷없이 춤을 추는 광대들과 가마를 탄 사또가 나타났습니다.<br> <br>[현장음]<br>"즐거운 명절이요."<br> <br>[조현재 / 서울 마포구] <br>"흥을 돋워주니까 아이하고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추석 된 것 같습니다." <br> <br>궂은 날씨의 긴 명절 연휴, 쇼핑몰 이색 볼거리 '몰캉스'가 추석날의 추억이 되어주고 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래범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