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中, 벌써 5번째 태풍…강풍에 34만 명 대피

2025-10-06 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필리핀을 할퀴고 간 21호 태풍 '마트모'가 중국 남부를 강타해 34만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  <br><br>중국에 상륙한 태풍은 벌써 올해만 5번째 입니다. <br> 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에 슬레이트 지붕이 그대로 뜯겨 바람에 휘날립니다. <br><br>옥외 광고판은 바람에 넘어가 도로를 덮쳤고, 대형 화물트럭도 종잇장처럼 옆으로 쓰러집니다. <br><br>노점에 차려둔 음식은 속수무책으로 날아가고, 식사를 하던 시민들은 위태롭게 천막을 붙잡거나 기둥 뒤에 숨어보지만 강풍을 피하기는 역부족입니다. <br> <br>도로 위 가로수와 오토바이는 속절없이 넘어갔고, 빽빽하게 심어둔 바나나 나무도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 죄다 드러누웠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전멸했다, 전멸했어." <br> <br>현지시각 어제 오후 2시 50분쯤, 중국 광둥성 동부해안에 21호 태풍 '마트모'가 상륙했습니다. <br> <br>'마트모'는 지난주 필리핀에 대규모 홍수를 초래했는데 시속 151km의 바람을 일으키며 중국 남부 곳곳을 강타한 겁니다. <br><br>특히 해안가 인근지역이 큰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> <br>방파제를 훌쩍 넘긴 파도에 바다와 육지의 경계는 이미 사라졌고, 집주인은 바닷물에 잠겨버린 집 1층을 망연자실 바라봅니다. <br> <br>이번 태풍으로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광둥성과 하이난 지역의 34만 명이 산사태 위험 속에 대피했습니다. <br><br>또 추석명절을 맞아 하이난 지역에 예정됐던 이벤트는 물론 비행기와 항만도 전부 취소됐습니다.<br><br>중국은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최소 5건의 큰 태풍 피해를 입었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