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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방관 건강에 '빨간불'..."그냥 두면 심각" / YTN

2025-10-06 1 Dailymotion

마음 따뜻해지는 추석 명절에도 혹시 발생할지 모를 화재와 재난으로 마음 놓지 못하는 직업, 바로 소방관이죠. <br /> <br />그런데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이 정작 자신들의 건강 상태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8월, 차량과 휴대전화를 남기고 모습을 감춘 30대 소방대원. <br /> <br />실종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2년, 무려 159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쳤던 대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했던 40대 소방관도 그보다 한 달 전, 병가와 휴직을 반복해오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게 업이지만, 소방관 본인의 '마음의 병'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공무원 심리상담 사업인 '찾아가는 상담실' 상담 건수가 2020년 4만8천여 건에서 지난해 8만 건 가까이로 무려 65% 껑충 뛰었고, <br /> <br />마음 건강 진료비 지원 건수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계속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우를 비교해봤더니, <br /> <br />최근 다소 줄긴 했지만,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일반 국민보다 훨씬 높아 심각성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음만 문제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소방공무원 6만6천여 명 가운데 무려 74%가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오승훈 / 당시 소방청 기획조정관 (지난달 9일): 대형 참사에 투입된 출동대원의 트라우마 회복 지원을 위해 연 1회에서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심리상담을 실시하고….] <br /> <br />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도 최근 "버티는 강인함에서 회복하는 강인함으로 나아가야 한다" 고 강조하는 등, <br /> <br />소방청도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을 챙기기 위한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일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은경 <br />디자인 : 권향화 <br /> <br /> <br /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☎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일혁 (hyu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0702554474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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