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연구진이 사람 대신 밭작물을 돌봐주는 농업 로봇을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농민들의 수고를 덜고, 농촌 인력난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콩밭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로봇 한 대. <br /> <br />이랑을 밟지 않고 피해 다니며 잡초가 있는 곳에만 톡톡 제초제를 뿌립니다. <br /> <br />'농사는 잡초와의 전쟁'이라는 말처럼 농민들의 가장 큰 고충은 제초 작업. <br /> <br />시간과 품이 많이 드는 데다 여름철에는 체력 부담도 큰 제초 작업을 로봇이 대신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물리적으로 직접 움직이며 작동하는, 이른바 피지컬 AI입니다. <br /> <br />[윤홍기 / 콩 재배 농민: 지금 봤을 때 콩과 잡초를 구분을 제대로 해서 제초를 하기 때문에 사람이 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.] <br /> <br />기존 농기계가 심기 전이나 수확 후에만 쓰이는 것과 달리, 이 농업 로봇은 작물을 상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좁은 농지에도 알맞게 만들어져 바퀴를 돌려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이고, 축 높이를 조절해 경사지도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공지능이 잡초를 구분해 정밀 노즐로 필요한 만큼만 제초제를 뿌립니다. <br /> <br />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제초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[김형석 / 전북대 지능형로봇연구소장: 인공지능하고 로봇을 이용하면 농촌에 인력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겨서….] <br /> <br />연구팀은 제초기 외에도 병해충 방제기, 인공수분기 등 다양한 농사일을 할 수 있도록 개발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0702583114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