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환자의 합병증과 재발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평가 방식보다 정확도가 높아 환자 맞춤형 치료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권석화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암 환자 가운데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폐암. <br /> <br />하지만 조기 발견이 어렵고 재발률이 높아 치료가 매우 까다롭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폐암 환자의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AI가 조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임상·병리·CT 결과와 정기 검사 기록을 종합해 1년 뒤 재발 가능성을 수치로 나타내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단순히 일회성 결과가 아닌 누적 데이터를 바탕으로, 매년 검사를 받을 때마다 1년 뒤 재발 여부를 지속적으로 예측해 신뢰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홍관 /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과장 : (폐암이) 재발하기 1년 전 CT 검사만으로도 이분이 재발을 할지, 안 할지 선제적으로 예측할 수 있어서 환자분이 증상이나 CT에서 이상 소견보다 훨씬 더 이른 시점에서 발견하게 되면 그분에게 추가적인 치료를 선제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….]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노년기 환자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병원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상 허약 척도와 혈액 속 알부민과 헤모글로빈, 염증 반응 수치 등을 종합해 인공지능이 노년 환자의 급성과 만성 위험 요인을 신속하게 판별합니다. <br /> <br />이 병원은 지난 2021년부터 입원한 노년 환자들의 데이터를 토대로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별 맞춤 관리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백지연 /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: 시술 전·후에 어떤 합병증이나 사망의 어떤 위험도가 없느냐 이런 것들을 객관적으로 의료진들은 사실 알고 싶어 하거든요. 이러한 어떤 필요를 이 지표가 잘 반영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요.]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또 단순한 증상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운 '박출률 보존 심부전'을 찾아내는 인공지능 모델도 개발하는 등 의료계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폐암부터 노년기 합병증까지 질환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공지능 기술, 의료 현장에서 맞춤형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권석화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취재 : 지준성 <br /> <br /> <br />※ '당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석화 (stoneflow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100703101031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