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인체 면역 연구에 업적을 남긴 미국 학자 두 명과 일본 교수에게 영예가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역대 생리의학상만 6번째, 노벨상 전체로는 2년 연속이자 개인 29번째 수상입니다. <br /> <br />김종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노벨 생리의학 수상자 세 명은 인체 면역 연구에 공헌한 생명과학자입니다. <br /> <br />[토마스 페를만/ 노벨위원회 사무총장 :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'말초 면역 관용(내성)'에 관한 발견을 인정해, 메리 브렁코와 프레드 램즈델, 사카구치 시몬을 선정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시애틀 시스템생물학 연구소의 브렁코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의 램즈델 과학 고문, 일본 오사카대의 사카구치 석좌교수입니다. <br /> <br />면역 세포가 사람 몸을 공격하는 것을 막는 면역 체계 경비병 '조절 T 세포'의 존재를 밝혀내, "인체 면역 체계가 어떻게 통제되는지 발견"했다고 노벨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연구를 토대로 암과 자가면역질환 치료법 개발이 촉진되고, 장기 이식 성공률을 높이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메리 브렁코/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 : 여러분은 의학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, 이 발견이 어떻게 도움이 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사카구치 교수는 기자회견 중 축하 전화를 건 이시바 총리의 질문에 연구 성과를 설명하고, 암도 머잖아 고치게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사카구치 시몬/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 : 면역 반응을 방지하는 기제가 있습니다. 이런 조절 T 세포를 표적으로 해 면역 반응을 늘릴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언론은 지난해 원폭 피해자 단체 노벨 평화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 소식을 일제히 주요 뉴스로 신속히 전하고 호외까지 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1901년 노벨상 시상 이후 개인 29명과 단체 한 곳, 생리의학상만 6번째 수상입니다. <br /> <br />노벨위원회는 이번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, 7일 물리학, 8일 화학, 9일 문학, 10일 평화, 13일 경제학상 등의 수상자를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욱 (jw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0702441206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