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, 셧다운 사태가 2주 차를 맞게 된 가운데 의회의 관련 법안 처리가 다시 불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정부 업무를 재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주당과도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지만 정작 민주당은 어떤 협의도 없었다고 밝혀 사태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발의한 임시예산안이 둘 다 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[피트 리케츠, 미 공화당 상원의원: 공화당 예산안에는 찬성이 52표, 반대가 42표입니다. 부결됐습니다.] <br /> <br />두 예산안 모두 상대 당의 동의 없이는 가결에 필요한 60표를 넘길 수 없는 구조입니다. <br /> <br />예산안이 부결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"오늘 밤에라도 정부를 다시 열어야 한다" 며 정부 업무재개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셧다운 초기 예산안을 통과시켜주지 않으면 공무원 대규모 해고가 불가피하다며 민주당을 압박하던 기세도 한풀 꺾였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: 훌륭한 건강보험을 위한 합의가 이뤄지길 바랍니다. 공화당 소속이긴 하지만, 제대로 된 건강보험을 보고 싶습니다. 민주당보다 훨씬 더요.] <br /> <br />공화당의 임시예산안만 처리해주면 건강보험법,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도 논의할 수 있다고 문을 열어놨지만 민주당은 약속 먼저 해야 법안 처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도 공화당도 셧다운 사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하킴 제프리스 / 미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: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나 저, 어느 누구도 이 사안을 해결하려는 행정부의 연락을 받지 못했습니다.] <br /> <br />셧다운 사태가 2주차를 맞게 되면서 임금을 받지 못하는 공항이나 항만 같은 필수 인프라 공무원들의 피로도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션 더피 / 미 교통부장관 : 관제사들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병가를 낸 관제사들이 있습니다. 그래서 정부가 그 상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. 어떤 지역에서는 인력의 50%가 줄기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정부의 역대 최장기 셧다운 사태는 1기 트럼프 정부 때인 2018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35일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호 (sin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0711594948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