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추석 연휴 내내 논란이던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이 어제 방영이 됐는데요. <br><br>방영 이후 공방은 오히려 더 세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야당은 어제 방송을 보니 "위선의 정점"이라며, 대통령을 향해 맹공을 폈습니다. <br><br>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이 어젯밤 방영되고 난 뒤, 야당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은 "국가 전산망이 마비된 시기, 대통령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'이재명 피자'를 먹으며 웃고 있었다"며, "위선의 정점"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.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무엇이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지를 제대로 판단할 수 없다면 그 자리에 있어야 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배현진 의원은 "대한민국이 셧다운 될 뻔한 국가 재난 상황에 냉장고 파먹으며 어떤 비상조치를 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주진우 의원은 이 촬영 때문에 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30분 밀렸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당초 오후 5시 김민석 총리 주재로 공지됐지만, 이 대통령 주재로 바뀌면서 시간이 30분 미뤄졌다는 겁니다.<br> <br>[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회의(지난달 28일)]<br>"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." <br> <br>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"국정을 대하는 진지함의 온도가 얼마나 낮았는지 비추는 차가운 냉장고 속 거울로 남을 것"이라며 "K-위선의 연출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명철 <br>영상편집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