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또 한차례 '반미 열병식'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선 시진핑 주석 대신 리창 총리가 참석하는 등 주석단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초,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전격 참석했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. <br /> <br />첫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하며, 고립 벗어나 '반미 연대'의 중심에 선 모습을 연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지난달 4일) : 경축행사에 초대된 세계 여러 나라 국가 및 정부 수반들, 국제기구 지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습니다.] <br /> <br />그로부터 1달 만에 평양에서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'반미 열병식'이 다시 열립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김 위원장이 조연이 아닌 주인공으로서 주석단에 오르는 '안방 잔치'입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의 답방은 불발됐지만, 대신 중국의 2인자이자 경제 사령탑인 리창 총리가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10년 전 70주년 열병식 때 당내 서열 5위를 보냈던 것보다 격을 높여 성의를 표시했단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에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통합러시아당 의장이 김정은 옆에 서게 됩니다. <br /> 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러시아 대통령과 총리를 역임 한 정상급 인사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보란 듯 북중러 '핵 트리오'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장면이 재연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이호령 /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 책임 연구원 : 북한이 계속해서 핵 포기와 관련돼서는 불가역적이다라는 부분을 강조하지 않습니까? 그래서 이번 열병식을 통해서도….] <br /> <br />이밖에 베트남의 시진핑으로 불리는 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라오스의 통룬 시술릿 국가주석도 옵니다. <br /> <br />옛 공산권이 지도자들이 다시 뭉치면서 이달 말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각을 세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0722051415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