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년 국내에서 급성심정지 환자가 3만 명 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요인이 있지만, 11시간 연속 근무 등 야근과 과로가 심장 건강을 해쳐 장시간 노동 관행 개선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갑작스레 심장 기능이 중단돼 혈액 순환이 멈추는 급성심정지는 그 자체로 치명적입니다. <br /> <br />급성심정지 발생 시 생존율은 8.6%에 불과하고, <br /> <br />뇌 기능 회복률은 5.6%에 그쳐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심각한 후유증을 남깁니다. <br /> <br />초고령화 추세로 2018년부터 매년 3만 건을 넘는 등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도 60명을 웃돕니다. <br /> <br />심부전과 심근경색, 부정맥, 뇌졸중, 당뇨,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이 위험 인자로 꼽히는데, <br /> <br />근무 형태와 근무 시간도 급성심정지 발병에 적잖은 영향을 끼칩니다. <br /> <br />야간·저녁 근무는 물론이고, 지나친 과로도 심장에 무리를 줍니다. <br /> <br />하루 7시간에서 9시간 노동과 비교해 11시간 이상 연속으로 일하면, <br /> <br />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1.63배 늘어난단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현실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야근과 장시간 노동을 의식적으로 줄이도록 노력해야 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전은희 / 질병관리청 손상예방정책과장 : 되도록 야간 근무 또는 연장 근무를 줄이시고, 연속 근무를 하신다면 중간중간 휴식과 업무 후에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규칙적인 운동, 흡연과 폭음을 멀리하는 생활 속 실천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민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0804463344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