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외국에선 그 나라의 규범을 존중해야겠죠. <br> <br>식당 안에서 밥먹는 3시간 내내 담배를 피운 중국인 손님, 말려도 소용이 없었는데요, <br> <br>이들이 떠나고 난뒤 화장실 변기가 부서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<br>김세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늦은밤 고양시의 고기집. <br> <br>여성 손님이 자연스럽게 담배를 꺼내들더니 불을 붙여 피우기 시작합니다. <br><br>옆에 앉은 일행 여성도 식탁 앞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담배를 피웁니다. <br><br>맞은편 남성이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일행에게 나눠주고, 서로 불을 붙여주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><br>식당 직원이 와서 실내 흡연은 안된다고 안내해도 아랑곳 않는 손님들. <br><br>이들이 중국어만 하는 걸 보고 휴대전화 번역기로 중국어로도 설명했지만 소용 없었습니다. <br><br>그제 오전 0시쯤 경기 고양시 고깃집에 온 중국인 손님 7명은 식사를 하는 3시간 동안 내내 실내에서 담배를 피워댔습니다. <br> <br>마지막 손님이었던 중국인들이 떠난 뒤, 주인은 음식점 화장실 변기 수조 뚜껑이 깨져있는 걸 발견했습니다.<br><br>[식당 사장] <br>"10시 반 이후부터는 그 손님들밖에 없었어요. 거의 퇴근하기 전쯤에 손씻으러 직원이 가다가 (발견했습니다.)" <br> <br>화장실 바닥을 뒤덮은 소변이 출입문 너머까지 넘쳐 있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이라 생각해 신고할 생각은 못했습니다. <br><br>일부 외국인 손님의 막무가내식 행동에 식당 측만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김세인 기자 3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