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인구 감소로 병역 자원이 줄어드는 미래 전장에선 사람 대신 싸우고 탐사하는 무인 전력이 더 중요해지겠죠. <br><br>사람을 대체해 적진을 누빌 수 있을지, 이솔 기자가 우리 군의 최신 무인 전력을 조종해 봤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무인기와 로봇들이 위성항법 시스템, GPS 신호가 닿지 않는 건물 안으로 진입합니다.<br><br>외부와 통신을 유지하기 위해 몸통에 장착된 원격 중계기를 분리해 바닥에 떨어뜨린 뒤 로봇은 내부를 샅샅이 탐사합니다. <br><br>내부 지형을 스캔해 3차원 지도를 만들고, 위험물질이 있는 구역은 별도로 표시까지 해둡니다. <br><br>사전 정보가 없는 위험지역을 우리 군의 자율탐사로봇 '팀유투'가 사람 대신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입니다. <br><br>4대의 로봇이 드론과 함께 한 팀을 이뤄 임무를 수행하는데요. <br> <br>조종기를 통해 로봇을 직접 기동시켜보겠습니다.<br><br>주 로봇이 앞장서자 보조 로봇 2대를 실은 수송로봇이 자동으로 뒤를 따릅니다. <br><br>보조 로봇을 바닥에 내려놓은 뒤에는 4대가 마름모 대형을 이루며 일사 분란하게 전진합니다. <br><br>또 다른 자율탐사로봇, '아트라스'는 나무가 우거진 지형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아트라스 로봇에는 이처럼 소총과 지뢰탐지기가 장착돼 있습니다. <br><br>수색 정찰 임무는 물론, 운영자의 지휘 하에 직접 적과 교전을 하거나 지뢰를 탐지하는 등 다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.<br><br>[민지홍 /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] <br>"최소의 운영자가 다양한 로봇들을 운용함으로써 병력을 감축시킬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합니다." <br> <br>다른 유인기와 함께 움직이며 정찰과 공격을 수행하는 저피탐무인편대기, AI가 탑재돼 은밀하게 적진에 침투하는 다목적스텔스무인기 등 다른 최신 무인 전력도 기술개발에 들어갔습니다. <br><br>2038년에는 현역 입영대상자가 19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, 병력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무인 군사로봇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