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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동물 학대' 올해만 4천여 건...처벌은 솜방망이 / YTN

2025-10-08 3 Dailymotion

반려인구가 늘면서 동물 학대 범죄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에만 4천 건 넘게 신고가 접수됐는데, '솜방망이 처벌'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강아지의 목을 붙잡아 패대기치고, <br /> <br />강아지 목줄을 잡고 요요처럼 휘두르더니 때리고 욕설까지 퍼붓습니다. <br /> <br />"마음대로 도망가나 XX야." <br /> <br />YTN 제보로 확인한 동물 학대의 모습들입니다. <br /> <br />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,500만 명을 넘은 가운데 끔찍한 학대 행위는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 통계를 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접수된 동물 학대 신고는 4,291건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평균 18건꼴입니다. <br /> <br />학대나 불법 실험 등으로 검거된 인원도 매년 늘고 있는데 올해도 730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동물을 학대하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엄연한 범죄로,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실제로는 처벌이 솜방망이에 그쳐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 천안에서는 키우던 개를 전기자전거에 매달고 달리게 해 죽게 한 50대 견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고, <br /> <br />지난해 5월 영암에서 공기총으로 들고양이를 쏴 죽인 남성은 1·2심 모두 실형을 면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과 달리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는 여전히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동물 학대의 처벌 수위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인데, 학대 행위로 유죄가 확정된 경우 일정 기간 사육을 금지하는 사육금지제도 도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 <br />디자인 : 김진호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부장원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0820131539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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