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휴 기간 지역구 민심을 살핀 여야가 추석 밥상 민심을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내란 정당을 빨리 해체하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며 신속한 개혁 의지를 강조한 반면, 국민의힘은 민생의 어려움만 확인됐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추석 민심을 두고 여야가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놨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은 새 정부 출범 뒤 처음 맞은 추석 연휴 기간, 민심의 요구를 크게 3가지로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란 청산과 민생경제 회복, 그리고 3대 개혁 완수입니다. <br /> <br />전현희 최고위원은 기자간담회에서, 민주당은 주권자의 명령인 검찰·사법·언론 등 3대 개혁을 신속하고 정교하게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휴 내내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던 정청래 대표는 오늘 SNS에 잇따라 글을 올리며 추석 민심을 전했는데요, 내란 정당을 빨리 해체 시키지 않고 뭐 하고 있느냐, 개혁은 확실하게 빨리 해치워야 하는데 민주당도 요즘 답답하다는 지지자의 목소리를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한마디로, 정말 살기 어렵다는 게 추석 민심이라며 혹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동혁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, 국민 불편과 불안, 불만만 가득했던 한가위였다며 물가 상승과 집값 폭등, 관세 협상 등을 조목조목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모든 불안은 이재명 정권의 총체적 무능과 오만에서 비롯됐다며, 대통령은 김현지 부속실장만 챙기지 말고 국민 삶을 챙기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 대표는 오후 기자간담회에선,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정준칙 도입과 관세 협상 해결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, 대안 정당으로의 각오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여당을 향해 제발 민생하자며, 야당탄압과 특검, 대법원장을 내쫓으려 하는 것이 민생은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K-푸드 세계화를 위한 이 대통령의 전략적 선택이었다며, 민족 대명절에도 정쟁에 불을 지핀 국민의힘은 당명을 '국민의짐'으로 바꾸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쌀 피자를 맛있게 먹고 있을 때 철강과 자동차 업계는 관세 폭탄에 신음했다며, 냉장고가 아니라 관세를 부탁한다고 비꼬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연휴가 끝나면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, 눈여겨볼 부분 짚어주시죠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00916061614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