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주 시작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, 공수를 바꾼 여야는 치열한 창과 방패의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,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대법원 국정감사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조희대 / 대법원장 (지난해 대법원 국정감사) : 사법부가 미처 살피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질책과 충고를 아끼지 말아 주시고…] <br /> <br />[정청래 /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(지난해 대법원 국정감사) : 조희대 대법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. 이석하셔도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대법원장은 인사말만 하고 자리를 떴고, 법원행정처장이 답변을 전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법부 수장에 대한 입법부의 예우 차원인데, 올해는 이런 관례를 보기 어려울 듯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을 때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을 결정한 배경을 캐묻겠다며, 대법원장을 향한 질의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오는 15일 대법원 현장검증까지 추가로 잡아놨는데, 불출석한다면 동행명령서 발부나 고발까지 검토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[전현희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두 차례 노 쇼로 투아웃 중인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합니다. 국정감사에 성실히 출석해서…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사법부를 손아귀에 넣을 때까지 폭주하고 있다면서,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고리로 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도부 회의에서는 '김현지만 챙기지 말고 국민의 삶을 챙기라'는 노골적인 비판이 이어졌고, 나아가 실세는 본인이라는 강훈식 비서실장의 인터뷰도 소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도읍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: 진짜 실세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. '내가 실세다'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그건 실세가 아니라 허세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에서는 또,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의 체포와 석방,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,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 등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'야당의 시간'으로 불리는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의 실정을 낱낱이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'윤석열 내란 청산의 무대'로 삼을 계획이라, 상임위 곳곳에서 신구 정부의 충돌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승창 <br />영상편집 : 이주연 <br /> <br />※ '당신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00918021853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