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은 한글 탄생 579돌이 되는 한글날이죠. <br> <br>우리보다 더 흥미롭게 행사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요. <br> <br>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써보고 싶다는 외국인들이 한글 체험 부스를 꽉 채웠습니다. <br> <br>최근 K-열풍에 한글의 위상까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경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글날을 맞아 열린 다양한 한글 체험행사. <br> <br>광장 바닥에 펼쳐진 큰 종이 위로 마음 편히 한글 낙서를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'조-세-핀' '조세핀' <br> <br>한글로 쓴 이름을 직접 발음해봅니다. <br> <br>이름이 적힌 뱃지를 들고 서로 사진도 찍어줍니다. <br> <br>낯선 타국의 기념일이지만 한글에 대한 호기심으로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많습니다. <br><br>특히 이름을 한글로 써보는 체험 부스가 인기입니다.<br><br>[아나리스 / 호주] <br>"한글이라는 글자는 정말 예쁘고 정말 간단하게 배울 수 있어서." <br> <br>제일 좋아하는 단어로 '아름다움'을 꼽습니다. <br> <br>[아나리스 / 호주] <br>"정말 예쁜 언어라서 그리고 순우리말이라서." <br> <br>[말하리 / 스리랑카] <br>"항상 오고 싶었어요. 왜냐하면 정말 특별한 날인 것 같아서요." <br> <br>[스테파냐·티아나 / 스위스] <br>"다른 나라 언어보다 배우기 쉬운 것 같아요. 스위스에는 케이팝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이 많아요." <br> <br>한국어와 한글에 대한 관심은 SNS에서도 드러납니다. <br> <br>최근에는 '케이팝 데몬 헌터스' OST 속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려고 연습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영상음] <br>"영원히 깨질 수 없는. 영원히 깨질 수 없는." <br> <br>한류와 함께 한글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. <br> <br>영상 취재: 이기상 <br>영상 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정경은 기자 ga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