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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석 신풍속도…“반려동물 납골당 가요”

2025-10-0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명절 땐 차례 지내고, 성묘 가서 조상을 기리죠. <br><br>이제 시대가 바뀌면서 명절 때 키우던 반려동물을 추모하기 위해 반려동물 납골당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추석 신풍속도 조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명절을 맞아 납골당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벽에는 개나 고양이 사진이 한가득입니다. <br><br>이 곳에 잠들어 있는 반려동물들을 보러 온 겁니다. <br><br>[현장음] <br>"꼬기야, 엄마 왔어. 잘 지내고 있지?" <br> <br>5년 전 반려견을 떠나보낸 김다희 씨. <br><br>이번 추석에도 납골당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지금도 어디선가 꼬리를 흔들며 나타날 것만 같습니다. <br><br>[김다희 / 반려견 '꼬기' 견주] <br>"매년 명절마다 오고 있고 저희 가족인데 힘이 무척 많이 됐고." <br> <br>반려견이 묻힌 나무 앞에 좋아하던 간식을 놓고 추모합니다.<br><br>[현장음] <br>"탄이야, 누나왔어, 너가 좋아하는 고구마 사왔어." <br> <br>찾아올 때마다 보고 싶은 마음은 더 커집니다. <br> <br>추석연휴 기간 반려동물 납골당을 찾는 사람은 평소의 대여섯배까지 늘어납니다. <br><br>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인식이 확산되며서 장례를 치르고 추모하는 사례 역시 늘고 있는 겁니다. <br><br>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, 사랑했던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되새기는 모습이 또다른 명절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최준호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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