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'도끼'를 주제로 이색적인 축제가 열렸습니다.<br><br>과거 임금에게 목숨을 걸고 상소를 했던 충신들의 기개를 재해석한 '김포 다담축제'인데요.<br><br>허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어께가 절로 들썩이는 흥겨운 풍악소리.<br><br>줄지어 들어오는 사물패 뒤로 가지각색의 도끼를 든 사람들이 보입니다.<br><br>어른과 아이들이 손수 만든 도끼를 자랑합니다.<br><br>이른바 '도끼' 축제인 김포 다담축제입니다.<br><br>조선시대 도끼를 들고 임금께 상소를 올린 중봉 조헌 선생의 지부상소 정신을 축제를 통해 풀어낸 겁니다.<br><br>[김병수 / 김포시장]<br>"이 결의를 아이들하고 어떻게 좀 호흡을 맞춰볼까 하다가 중봉 선생님하고 도끼하고 연관성이 높으니까 아이들에게 재해석을 맡겨보고."<br><br>박 터뜨리기와 액세서리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.<br><br>사물놀이 공연을 보고 직접 떡을 만들어 먹으며 눈과 귀, 입까지 사로잡습니다.<br><br>'도끼'를 브랜딩한 이색적 매력에 방문객 5만 명이 몰리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뉴스 허준원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 박재덕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허준원 기자 hj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