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가게 마감 후, 문단속 꼭 하셔야겠습니다. <br> <br>늦은 밤, 빈 가게를 노린 상습 절도범이 붙잡혔는데요.<br><br>좁은 창문 틈을 비집고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깜깜한 밤. 건물 뒤편에 남성이 서성입니다. <br> <br>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창문으로 몸을 집어넣습니다. <br> <br>창문과 냉장고 사이로 몸을 빼내더니 가게 내부로 들어옵니다. <br> <br>계산대에서 금품을 훔친 뒤 태연하게 뒷문으로 빠져나갑니다. <br> <br>남성은 잠기지 않은 창문을 열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습니다.<br><br>창문 바로 앞에 냉장고가 설치돼 있었는데 이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간 겁니다. <br> <br>[유병광 / 피해 가게 주인] <br>"너무 놀라서 어쩔 줄을 몰라 했는데 이후에는 창문 한 개라도 꼼꼼히 살펴보고 한번 두번 세 번 확인하고 있는 실정입니다." <br> <br>하지만 보안 업체가 설치한 카메라가 지켜보고 있는 건 몰랐습니다. <br> <br>보안업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노상에서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. <br><br>이 30대 남성은 생활비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. <br> <br>조사 결과 비슷한 수법으로 경기도와 경남 지역에서 4차례 상습절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남성을 구속하고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. <br><br>가게나 사무실을 비울 때 반드시 창문 등이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덕룡 <br>영상편집 조성빈 <br><br>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