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은 양평군 공무원의 자필 메모를 공개하며 강요, 회유를 하는 "조폭 같은 특검"이라며 특검을 맹공격했습니다. <br><br>특검은 강요도, 회유도 없었다고 반박했는데요. <br><br>민주당은 죽음을 정쟁화하지 말라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박자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의 조사를 받던 양평군 공무원의 사망 소식에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장동혁 대표는 "특검의 무도한 칼날이 국민의힘을 지나 무고한 국민까지 겨눴다"고 직격했습니다.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(특검의 칼날이) 무고한 국민들까지 겨누고 있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. 조폭 같은 특검이 미쳐 날뛰어도 모두가 침묵하는 그런 나라가 됐습니다." <br> <br>숨진 공무원의 자필 메모를 낭독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고인이 남긴 진술서를 읽는 것으로 제 회견을 대신하고자 합니다. 사실을 말해도 거짓이라고 한다. 전날 잠도 못 자고 하루 종일 먹은 것도 없고 넘어가지도 않는다." <br> <br>자필 메모 중 "김선교 의원은 잘못이 없는데 계속 회유한다"는 대목을 문제삼았습니다. <br> <br>특검이 양평군수 출신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으로 몰아가도록 회유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[박경호 / 변호사 (고인 변호인)] <br>"김선교 군수가 시켜서 개발부담금을 면제해준 것 취지로 문답이 작성돼있고 이분은 거기에 대해서 항의도 못하고 그냥 서명 날인을 한 것 같아요. 그것이 모멸감 이런 것들 갖게 한 것이고." <br> <br>특검은 반박문을 냈습니다. <br> <br>"고인에 대한 조사는 이미 확보한 진술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"이라며 "강압적인 분위기도 아니었고 회유할 필요도 없었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"국민의힘은 안타까운 죽음마저 정쟁에 끌어들이는 우를 범하지 말라"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이남희 기자 iru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