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대 특검 수사와 우리 헌정사에 남은 기록을 짚어보는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정권을 내어준 국민의힘은 특검의 전방위 수사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'계엄 해제 결의안' 국회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수사 선상에 올려뒀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여야 의원 190명이 찬성해 해제 결의안이 통과됐는데, 국민의힘에선 친한동훈계 18명만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사무실에 있던 추 전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에 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(지난해 12월 4일) : 의원들과 함께 소통을 계속한다는 차원에서 기다렸습니다. (표결) 불참하게 된 건 제 판단으로 결정했습니다.] <br /> <br />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직후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에서 당사, 당사에서 국회, 다시 당사로 거듭해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훈 전 대표는 의원들을 본회의장으로 소집했는데, <br /> <br />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가 엇갈린 지시로 의원들의 투표 참여를 방해해 내란에 가담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내대표실에 함께 있던 다른 의원들도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 전 원내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엄을 사전에 알지도 못한 데다, 국회 봉쇄 때문에 의총 장소를 옮겼을 뿐 표결 방해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당시 상황을 책과 방송 인터뷰로 상세히 설명한 한 전 대표 증언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만, 한 전 대표는 특검의 '정치적 의도'가 있다며 협조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특검팀도 국민의힘을 겨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로 권성동 의원과 한학자 총재를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품이 추가로 오갔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는데, 윤 전 대통령 대선 자금 수사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최근엔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확보해 통일교인으로 추정되는 10만 명 넘는 규모 당원 명단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 실세가 각종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특정 종교와 유착했는지 살펴보는 겁니다. <br /> <br />사실로 밝혀질 경우 위헌 정당 논쟁에 불을 지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정권을 내어준 데 이어 국민의힘은 특검의 전방위 수사의 추이에 당운을 내맡긴 처지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Y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1105012991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