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의 탄약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9명이 실종됐습니다.<br> <br>폭발이 얼마나 컸던지 당시 발생한 연기가 기상 레이더에 잡힐 정도였습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평온한 한 마을 아침. <br> <br>갑자기 폭탄이 떨어진 듯 엄청난 폭발음이 들립니다. <br><br>계속 터지는 소리가 이어집니다. <br><br>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남서쪽으로 떨어진 97km 떨어진 한 군용 탄약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겁니다. <br><br>이 공장에선 미 육군과 해군 등에 공급하는 탄약과 폭발물을 만들어왔습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트럭에 무언가 부딪힌 줄 알았는데 갑자기 큰 연기구름을 보게 됐어요. 그러다 폭발이 일어난 것을 알게 됐습니다." <br> <br>공장 주변에 잔불은 조금 남았지만 잔해가 거의 없을 정도로 다 사라졌습니다. <br> <br>폭발 원인을 조사하는데는 며칠이 걸릴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[크리스 데이비스 / 험프리 카운티 보안관] <br>"실종자는 19명으로 파악됐습니다. 제가 여태껏 본 가장 참혹한 장면입니다."<br> <br>학생들 사이로 한 학생이 나와 선생님의 응원 속에 무언가에 불을 붙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갑자기 불길이 거세게 타오르더니, 일대가 아수라장이 됩니다. <br> <br>아르헨티나의 한 학교에서 모형 화산 실험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. <br> <br>현장에 있던 학생 17명이 폭발물 잔해에 맞아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특히 학생 한 명은 뇌에 부상을 입어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<br>개집 한 채가 물에 둥둥 떠내려 가고 자동차들도 물에 잠겼습니다. <br> <br>스페인 발렌시아와 알리칸테 등 남부지역에 발생한 폭우로 도로가 완전히 침수된 겁니다. <br> <br>며칠간 250~300mm에 달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일부 도시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발렌시아는 지난해 대홍수로 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김지향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