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건희 특검팀의 조사를 받던 경기 양평군청 소속 공무원이 숨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검은 강압적인 수사가 없었단 입장이지만 숨진 공무원 측은 특검을 상대로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최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 2일 김건희 특검팀 조사를 받은 뒤 어제 숨진 채 발견된 양평군청 공무원 A 씨 측이 특검과 수사관들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박경호 / A 씨 변호인] <br>"그 메모지 자체가 불법 수사 강압 수사 심야 수사 다 들어가 있잖아요. 오죽했으면 죽고 싶겠다 죽고 싶다 그런 말씀을 하셨겠습니까?" <br> <br>A 씨 변호인은 "조서 열람을 먼저 신청한 뒤 어떤 방식으로 할 건지 판단하겠다"면서 "제3자인 검찰이나 경찰에 맡겨 진행하도록 하는게 정상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어제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A 씨가 직접 작성한 거라며 공개한 메모에는 특검 수사관과 팀장의 회유와 강압이 있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. <br> <br>A 씨 변호인은 "A 씨가 유족에게 여러차례 '특검조사가 너무 힘들다'고 토로했다고 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A 씨 지인] <br>"짤막한 글에 다 나와 있어요. 본인의 심경이 얼마나 부담을 느꼈는지 그리고 아마 조사를 받고 나와서가 더 부담이었을거예요." <br> <br>김건희 특검팀은 A 씨 변호인의 고발 검토 입장에 대해 "조사가 강압적인 분위기도 아니었고 회유할 필요도 없었다고 밝힌 어제 입장과 같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오는 13일 A 씨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철규 강인재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최다희 기자 dahe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