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평군청 공무원이 강압 수사로 숨졌다는 의혹에 대해 특검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압 수사 의혹이 또 다른 수사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양평군청 공무원 A 씨는 공흥지구 특혜 의혹의 핵심인 개발부담금 관련 결재 라인 중간에 있던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일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변호인 없이 조사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일 밤늦게까지 이어진 조사에서 비교적 협조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, A 씨가 생전 작성한 메모를 근거로 강압과 회유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언론을 통해 당일 상황을 설명하며 반박하면서도 유족을 고려해 추가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특검 내부적으로는 A 씨가 메모를 작성하고 정치권을 통해 공개되는 과정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공개된 메모에 가필 흔적이 있고 수사팀 이름이 틀린 점이 석연치 않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A 씨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공개된 메모 외에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는 13일 부검을 하기로 했는데, 정치권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 단계에서 수사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변호인 측은 고소·고발은 검토 중이라면서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경호 / A 씨 변호인 : 강압 수사가 있었는지 회유, 협박, 위법한 심야 조사 이런 것들을 철저히 조사해서 그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이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는 데다 특검도 메모 작성 경위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보는 만큼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정진현 <br />영상편집;이정욱 <br />디자인 : 정은옥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1121571379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