캄보디아 고문·살해 사건으로 숨진 우리 대학생에 대해 경찰이 현지 공동 부검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를 캄보디아로 보낸 모집책이 구속 송치된 가운데, 경찰은 배후 조직과 공범에 대해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2살 대학생 A 씨가 캄보디아 캄포트 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건 지난 8월 초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가 잦은 보코산 범죄단지 근처 트럭 안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캄보디아 측은 A 씨가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지 두 달이 넘도록 시신 송환조차 이뤄지지 못하자, 경찰은 우선 A 씨를 캄보디아로 이끈 대포 통장 모집책을 붙잡아 구속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집책은 A 씨와 지인 사이로, 통장을 비싸게 사 준다며 캄보디아로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배후 조직을 비롯한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, 현지 경찰과 A 씨의 시신 송환을 협의하면서, 부검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캄보디아 검찰은 A 씨를 살해한 혐의로 중국인 세 명을 검거해 재판에 넘기고, 도망친 두 명을 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은 오는 23일 캄보디아 경찰과 회담을 열고 우리 경찰관을 직접 외국에 파견하는 '코리안 데스크' 설치를 논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수사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수사본부장의 캄보디아 방문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VJ: 윤예온 <br /> <br />디자인: 김진호 <br /> <br />화면출처: Khmer Times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1216505705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