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불붙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은 미국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. <br /> <br />변동성과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경기침체 두려움으로 강세장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100% 상호관세를 발표하자 뉴욕증시는 폭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3대 지수는 지난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'월가 공포지수'는 33% 폭등해 21.81로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주식시장 변동성과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20이 넘으면 공포가 커졌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[안나 래스번 미 CBIZ 투자자문사 최고 투자책임자 : 앞으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습니다. 양국은 협력해야 합니다. 국제 무역 측면에서 미국과 중국은 서로 의존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도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지표의 발표가 줄줄이 미뤄지면서 투자자들은 핵심 지표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미중 무역 갈등 추이만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인 상호관세를 발표한 충격으로 급락한 지난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가 관세를 대거 유예하면서 관세 전쟁 우려가 완화된 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트럼프가 결정적인 순간에 겁을 먹고 도망친다는 뜻의 '타코'가 유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: 중국과 회담을 할지 모르겠지만, 그것과 상관없이 거기 갈 겁니다. 아마 회담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 행진을 거듭하면서 추가 상승 여력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트럼프가 폭탄을 던졌다고 분석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시장의 움직임은 증시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정치윤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1217031987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