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내일부터 국회에서 혈투가 시작됩니다. <br> <br>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막을 올립니다. <br> <br>법원을 상대로 한 법사위 국감장에서, 여당은 지난 대선 개입 의혹을 따져묻겠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의 증인 출석을 거듭 압박 중인데, 대법원은 '전례가 없다'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떤 장면이 연출되든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. <br><br>오늘의 첫소식, 이기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조희대 대법원장이 내일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한 뒤 자리를 떠나는 방안이 대법원 내부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대법원장이 증인석에 앉지 않고 질의에도 직접 답변하지 않는 전례를 따를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. <br><br>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과정에 대한 민주당 질의에 답을 하는 것은 법원조직법 위반인 만큼 불가하다는 게 대법원 측 설명입니다.<br> <br>2018년 국정감사에서는 야당이 김명수 당시 대법원장을 향해 직접 질의에 답변할 것을 요구했지만 결국 모두발언 후 허가를 받아 자리를 떠났고, 마무리 발언에서 자신의 의혹에 대해 간단하게 답변했습니다. <br> <br>[김명수 / 당시 대법원장(2018년 10월)] <br>"위원님들 보시기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명심하여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조 대법원장이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진 않은 만큼 조 대법원장의 선택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