와인을 만들기 위해 포도를 재배하는 일은 대단히 노동 집약적인 작업이죠. <br /> <br />포도를 키우고 수확하는데도 인공지능(AI)이 도입돼 포도밭뿐 아니라 와인 산업의 미래를 바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와인의 성지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에 있는 이 포도 농장은 다른 곳에 비해 수확이 수월합니다. <br /> <br />인공지능, AI에 기반한 자율주행 트랙터를 이용합니다. <br /> <br />전기로 움직이는 트랙터는 이 포도밭의 모든 지형을 외우고 있어 관리를 최적화하도록 해줍니다. <br /> <br />연료를 아끼고 오염도 줄이면서 강화되는 규제도 준수할 수 있어 포도밭을 운영하는 농부들에게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제공합니다. <br /> <br />[톰 갬블 / 포도 농장 소유주 : 앞으로 포도밭을 하나하나 매핑해 나가면 완전히 자율 주행이 가능해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인공지능은 포도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데도 유용합니다. <br /> <br />농기계에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부착해 포도들이 병들기 전에 미리 상태를 파악해 포도수확량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키아 베니아 / AI 포도재배장치 스타트업 설립자 : 평범한 카메라를 트랙터, ATV, 심지어 배낭은 물론 앞으로는 로봇에도 부착할 수 있을 겁니다. <br /> <br />스마트폰을 이용해 식물 사진을 촬영하고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업로드됩니다." <br /> <br />미리 수확량을 파악하는 일은 포도밭을 운영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[미레야 도메네크 / 포도재배 전문가 : 필요한 자재들이 있죠. 수확까지 얼마나 걸릴지 파악해야 하고, 와이너리 측에서는 탱크 공간, 인력, 자재 측면에서 얼마나 많은 포도를 받을지 알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와인산업의 다른 분야들도 인공지능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생성형 AI를 활용해 맞춤형 와인 라벨을 제작하거나 챗GPT를 통해 특정 와인의 개발과 라벨링, 가격 책정까지 진행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인공지능이 노동력 부족부터 시장 불확실성까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와인산업의 체질을 바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1302010463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