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주 APEC 정상회의를 보름 정도 앞두고 미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세계 금융시장까지 출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J.D. 밴스 부통령은 잇따라 미국은 중국을 해치고 싶지 않다고 강조하며 미중 무역 갈등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갈등 우려가 커지는 데 대해 "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게 아니라 도우려는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이 불황을 겪는 것을 원치 않고, 나 역시 마찬가지"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J.D. 밴스 미국 부통령은 방송 인터뷰에서 "많은 부분은 중국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"며 수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미국 대통령은 중국보다 훨씬 더 많은 카드를 갖고 있지만,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은 그 지렛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는 미중 정상이 보름 뒤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어 대표는 "트럼프 대통령은 상대방이 대화에 관심이 있다면 늘 대화 의사가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무역 갈등은 이번 주 뉴욕 증시와 국제 유가, 가상 화폐 시장은 물론, 국내 코스피에도 중대 변수가 될 전망. <br /> <br />미국의 대중 관세는 55%로 100% 관세가 추가되면 미국에 오는 중국산 제품은 평균 155%의 관세를 적용받아 사실상 무역 단절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. <br /> <br />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 정책을 계속 번복하며 불확실성을 키우는 행보를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프리 삭스 / 컬럼비아대 경제학과 교수 : 미국이 일방주의 대신, 실제로 장기적인 사고와 중국과의 외교, 협상으로 전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미중 갈등 수위가 내려갈 때를 대비한 저가 매수인 '타코 트레이드'로 대응할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정욱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130702263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