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혐의 재판에서 계엄 당일 대통령실 모습이 담긴 CCTV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재판은 중계가 허가된 만큼, 재판이 끝난 뒤 증거조사 내용이 일반에도 공개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신귀혜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통령실 CCTV가 처음으로 공개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재판에서는 계엄 당일 대통령실 CCTV에 대한 증거조사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CCTV에는 한 전 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들이 윤 전 대통령 집무실에서 문건을 들고 대접견실로 나오는 장면, 서로 문건을 돌려가며 읽어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이 두고 간 문건을 한 전 총리가 직접 챙기고, 송미령 농림부 장관에게 빨리 출석하라며 독촉 전화를 하는 모습도 찍혔고요. <br /> <br />계엄 선포 뒤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과 함께 지시사항이 담긴 문건들을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어보는 장면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CCTV 재생을 마친 뒤 한 전 총리에게 국민과 군이 대치했던 계엄 상황에서 국무총리로서 뭘 했느냐고 물었는데요. <br /> <br />한 전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반대 의사를 표했고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도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답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재판은 중계가 예정돼 있는데, 재판부가 경호처의 기밀 일부 해제 취지의 공문을 중계에 동의한다는 거로 해석하면서 CCTV 내용은 일반에도 공개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도 진행 중인데,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은 나오지 않았고, 법정에선 김현태 전 특전사 707 특수임무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채 상병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채 상병 특검은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할 거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출범한 지 세 달 만에 의혹의 최정점을 겨눈 겁니다. <br /> <br />특검이 정한 조사 날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입니다. <br /> <br />정민영 특검보는 오늘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은 수사외압은 물론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의 최종 결정권자였던 만큼 반드시 수사해야 할 핵심 피의자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의 재판 일정과 준비 기간을 고려해 날짜를 23일로 정했다면서, 자발적으로 출석해 조사받길 바란다고 밝혔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귀혜 (shinkh06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1312271584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