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-중 무역 갈등이 불거지며 3,600선을 넘었던 코스피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들어 계속 순매수를 했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한때 1,430원까지 오른 원-달러 환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금융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류환홍 기자, 코스피가 오늘은 약세로 돌아섰는데 시장 상황을 좀 정리해 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스피는 지난 금요일 종가보다 1.7% 떨어진 3,550으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려 60포인트 넘게 내리면서 곧장 3,600선이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장중엔 3,520선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낙폭을 만회해 0.7% 내린 3,584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들어 계속 순매수를 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세로 돌아선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은 기관이 함께 1조 2천억 원어치 순매도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 투자자는 홀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다 받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상승장을 이끌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오늘은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1.1% 내린 93,300원 SK하이닉스는 3% 내린 415,000원으로 각각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하락장은 주말에 미-중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된 영향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0% 추가 관세를 예고하면서 뉴욕 증시 나스닥지수는 3%,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% 하락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 미-중 양측이 정면충돌은 바라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시장 불안감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지수는 개장 직후 1.6%까지 하락했다가 0.1% 오른 86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천억 원어치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-달러 환율은 불안한 대내외 정세에 장 초반 1,434원까지 올라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원-달러 환율이 1,430원대까지 오르자 외환당국은 일종의 구두 개입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1시 10분쯤 메시지를 내고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원화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환율 상승을 틈타 시세 차익을 노리려는 환투기 세력에 대해 경고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환율은 소폭 내렸는데 오후 3시 반 기준으로 1,425.8원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류환홍... (중략)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01316041535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