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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호텔 숙식하며 월 450만 원”…캄보디아 ‘불법 구인’ 극성

2025-10-13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문제는 지금 이 순간에도 캄보디아행을 유인하는 불법 취업 사이트들이 우리 청년들을 타깃으로 삼고 있단 점입니다. <br>  <br>호텔에서 숙식을 하며, 월 450만 원을 받을 수 있다고 유혹하는데요, 김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고객센터 지원업무를 할 직원을 구한다는 게시글입니다. <br> <br>호텔에서 숙식을 하며, 주6일 근무에 월 450만 원을 받는다고 돼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 근무지가 캄보디아입니다. <br> <br>불법 해외 취업 알선 사이트에 오늘 오후 올라온 글입니다. <br> <br>대포통장용 "계좌를 고가에 매입한다"며 계좌주인이 프놈펜에 다녀오면 1300만 원을 준다는 글도 오늘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대학생 감금 고문 사망사건이 국내에 알려졌지만 이런 구인글은 끊이질 않습니다. <br> <br>기자가 실제로 일자리를 구하는 사람인 것처럼 구인글을 올린 사람에게 대우 등을 직접 물어봤습니다.<br> <br>[캄보디아 취업 글 게시자] <br>"인센(성과보상)은 8%고요. 기본급 2천(만 원)입니다." <br> <br>몸만 오라며 당장 내일 출국도 가능하다고 안내합니다. <br> <br>[캄보디아 취업 글 게시자] <br><시작하면 언제 할 수 있는 거예요?> "뭐 당장 내일도 올라오실 순 있어요. 그냥 본인은 와 가지고 물기(피싱)만 하면 돼요." <br> <br>신변 안전을 걱정하자 '외출도 가능하다'며 안심시킵니다. <br> <br>캄보디아 감금 피해자들 상당수가 이 사이트를 거쳐 취업한 걸로 전해집니다. <br><br>[캄보디아 불법 취업 사기 피해자] <br>"거기(사이트)에 구인·구직란에 많이 떠요. 총 10명이라고 그러면, 그거 보고 온 친구들이 5명에서 6명 정도." <br> <br>고수익이 가능한 해외 일자리라는 유혹에 청년들이 무방비로 노출돼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지우 기자 pikachu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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