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스페인에서 콜럼버스 모습을 담은 그림이 붉은 페인트 테러를 당했습니다. <br> <br>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. <br> 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두 여성이 전시장 벽에 걸린 대형 그림에 투척하듯 빨간 페인트를 뿌립니다. <br> <br>깜짝 놀란 경비원이 미끄러지며 달려와 두 사람을 제지합니다. <br> <br>그래도 저항하자 근처에 있던 관람객까지 합세해 제압합니다. <br> <br>스페인 국경일인 지난 12일 마드리드 해군 박물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. <br> <br>훼손된 그림은 탐험가 콜럼버스가 섬의 원주민과 처음 만나는 장면입니다. <br><br>테러한 이들은 환경운동단체 회원들로 "식민주의 결과를 비난하는 것이 목표였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이들은 문화유산 훼손 혐의로 기소됐고 작품은 다행히 몇 시간 만에 복원됐습니다. <br><br>인도의 한 버스 안, 기사가 주위를 둘러보다,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며 핸들 위로 쓰러집니다. <br> <br>가속페달을 밟은 채였고 주변 차량을 들이박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바로 뒤 승객이 달려와 핸들을 잡아보지만 속수무책으로 크게 부딪힌 뒤에야 겨우 멈춥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12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발생한 사고로 당시 버스에는 15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버스는 차량 9대를 들이받았는데 삼륜차와 SUV가 옆으로 뒤집어질 만큼 충격이 컸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다행히 죽거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