캄보디아에서 실종되거나 감금됐다며 경찰에 접수된 신고 가운데 50여 명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종합대응단을 구성해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응하고,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는 63명에 대해서는 한 달 내로 모두 송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캄보디아를 방문했던 22살 대학생이 고문당한 끝에 숨지는 등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르자 경찰이 범죄 예방 종합대응단을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합대응단에서는 캄보디아 범죄조직들의 납치나 유인 첩보를 최우선으로 수집해 분석하고, 전국 시·도청 전담수사팀에 배당해 신속하게 수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취업을 미끼로 한 사기에 속은 청년들이 섣부르게 캄보디아로 출국하지 않도록 인천 공항 게이트까지 경찰관을 전진 배치해 범죄 실태를 안내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범죄 혐의 등으로 현지 당국에 구금돼 있는 한국인 63명을 한 달 안에 모두 송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캄보디아를 방문했다가 실종되거나 납치됐다는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은 지난해부터 이번 달 13일까지 경찰에 접수된 캄보디아 관련 실종이나 감금 의심 신고가 143건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91건은 대상자의 소재와 신변 안전이 확인됐지만, 나머지 52건은 현재 수사 중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의 경우 경기남부경찰청은 9명, 경기북부경찰청은 3명, 인천경찰청은 4명에 대한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부산, 대구, 대전, 광주, 경남북, 충북, 전남 등 전국 곳곳에서 실종 신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외교부는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캄보디아 입국 후 연락 두절 또는 감금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한국인 가운데 80명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외교부에 신고된 사건과 경찰 접수 사건을 하나하나 비교 분석해 실제 피해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전수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정욱 <br />디자인 : 정은옥, 정하림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1421373365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