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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진숙 성토장 되나 했더니..."지질한 X" 문자 파동으로 / YTN

2025-10-14 0 Dailymotion

국정감사 이틀째, 최대 격전지로 꼽힌 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젠 민간인이 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'작심 발언'을 할지 눈길이 쏠렸는데, 엉뚱하게도 여야 의원 사이 욕설 문자로 소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조직 확대 개편으로 신설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첫 국정감사, 여론 관심은 온통 증인석 뒷줄에 쏠렸습니다. <br /> <br />방통위가 폐지돼 민간인 신분이 된 이진숙 전 위원장이 일반 증인 자격으로 국회에 출석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호출로 증언대에 선 이 전 위원장은 작심한 듯, 자신을 체포한 현 정부를 맹폭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진숙 / 전 방송통신위원장 : 저를 수갑까지 채워서 압송한다는 것은 상상하지 못하는 범주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지난 7월, 대통령실이 폭우를 이유로 자신의 여름 휴가를 반려했다는 점을 꼬집으며,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출연 논란을 재점화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진숙 / 전 방송통신위원장 : 우체국 배달까지 중단되는 그런 상황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예능 출연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'이진숙 투명인간 전략'으로 대응하던 민주당은, 엉뚱한 데서 폭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영 의원은,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'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김일성 추종세력과 연결됐다'는 가짜뉴스를 말한다며 느닷없이 지난달 받은 사적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우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'에휴, 이 지질한 놈아.' 이걸 보낸 사람이 누구입니까? 박정훈입니다. 기본 소양조차도 어긋난 사람입니다.] <br /> <br />[국민의힘 의원들 : 개인정보, 저 전화번호까지 나오잖아요.] <br /> <br />국감장은 순식간에 욕설과 고성이 오가는 난장판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최민희 /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: (질의가 문제야, 지금?) 에휴, 정회하겠습니다.(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?)] <br /> <br />기습 펀치를 맞은 국민의힘은 장외 폭로 맞불을 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박정훈 / 국민의힘 의원 : (김우영 의원으로부터) 바로 곧장 '이 지질한 X끼야' 이렇게 답장이 왔어요, 저한테. 그런데 아까 보니까 자기가 보낸 그 욕설 문자는 지웠습니다.] <br /> <br />어수선한 회의장이 정리되는 동안, 증인과 참고인 수십 명은 기약도 없이 버텼고, 유명 유튜버도 겨우 발언 기회를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[쯔 양 / 유튜버 : 인터넷에서 누군가에게 글을 남길 때는 그 상대방도 감정이 있고 똑같이 기쁨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01421474654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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