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10.15 대책의 또 다른 핵심은 이건데요. <br> <br>대출 받아서 집 사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. <br> <br>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을 줄였었는데, 집값에 따라, 4억, 더 비싼 집은 2억까지 줄였습니다. <br> <br>다시 말하면, 현금 없으면 집 사긴 더 어려워졌단 얘기입니다. <br> <br>이어서 유찬 기자입니다. <br> <br>[기자]<br>직장인 신상원 씨는 4억 원을 대출받아 서울 강서구에 집을 사려 했지만, 대출 규제 강화로 계획이 어그러졌습니다. <br> <br>강서구가 규제지역에 포함되면서 내일부터 주택담보인정비율, LTV가 70%에서 40%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.<br> <br>[신상원 / 서울 강서구] <br>"필요한 현금이 2억 원이 더 필요하게 돼 가지고, 그래가지고 계약도 못 했고요." <br> <br>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과 한강벨트에서 빚을 내 집을 사는 것은 더 어려워졌습니다. <br> <br>6억 원의 주담대 한도가 집값이 비쌀수록 더 줄어들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내일부터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15억원이 넘는 집은 4억 원, 25억원이 넘어가면 2억원으로 주담대 한도가 줄어듭니다. <br> <br>사실상 현금이 없으면 고가주택 구입이 불가능해진 겁니다.<br> <br>전문가들은 고강도 대책에 당분간 과열된 시장이 진정될 것으로 보면서도 집값이 안정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현금 여력이 있는 자산가 중심의 '똘똘한 한 채'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[양지영 /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] <br>"1주택자를 포함한 실수요자들은 사실상 거래 제약이 상당히 커졌다. 초양극화가 좀 발생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." <br> <br>금융당국은 1주택자의 전세대출 이자상환분도 오는 29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(DSR)에 반영키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 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유찬 기자 chancha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