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정감사 오늘로 사흘 째인데요.<br><br>매일 10개 안팎의 상임위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데, 고성과 욕설로 얼룩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우리 정치의 민낯, 최재원 기자가 보여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한 유명 유튜버 쯔양,<br><br>출석한지 7시간 동안 입을 열지 못했습니다.<br><br>눈 앞에서 벌어진 건 이 장면이었습니다.<br><br>[김현]<br>왜 폭력을 유발합니까<br><br>[박중권]<br>누가 폭력했어<br><br>[김장겸]<br>입만 열면 거짓말이야. 속기록에 있는 것도 안했다고 하니까.<br><br>[김현]<br>폭력을 유발하지 마십시오.<br><br>[김장겸]<br>폭력을 쓰려고해? <br><br>[이상휘]<br>왜, 긴급체포하지<br><br>국정감사 첫날, 여기서도 듣기 민망한 단어가 들립니다.<br><br>[성일종 / 국민의힘 의원]<br>"마이크 드릴 테니까 내란이라고 하세요"<br><br>[현장음]<br>"왜 지x이야 <내란이 지x이지>"<br><br>욕설까지 나오는 상황 이런 반말 논쟁은 일상입니다.<br><br>[박지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]<br>"조용해!"<br><br>[신동욱 / 국민의힘 의원]<br>"왜 반말을 자꾸 하세요."<br><br>[박지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]<br>"너한텐 해도 돼"<br><br>국감 받으러 나온 공무원들, 지친 기색이 여력한데요.<br><br>왜일까요? <br><br>그 답은 들어가 보면 알 수 있습니다. <br><br>함께 들어가 보시죠.<br><br>[정혜경 / 진보당 의원]<br>"민주노총이 했다고 이야기 했다고요. 그거 사과해야죠. "<br><br>[김위상 / 국민의힘 의원]<br>"그럼 민주노총 소속이지 뭐고"<br><br>국정감사를 받으러 나왔는데, 여야끼리 고성과 막말로 싸우니 눈은 자연스레 휴대전화로 갑니다.<br><br>싸우다 회의가 멈추는 경우도 허다합니다. <br><br>[최민희 / 국회 과방위원장(1차)]<br>"중지합니다"<br><br>[최민희 / 국회 과방위원장(2차)]<br>"중지합니다."<br><br>[최민희 / 국회 과방위원장(3차)]<br>"정회합니다"<br> <br>일년에 한 번하는 국정감사, 올해도 큰 기대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이기상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최재원 기자 j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