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박정훈 번호 공개’, 여야 고소·고발전으로 비화 <br />국민의힘 "김현지 종북설 물타기 하려 의도적 노출" <br />민주 "의혹 자체가 철 지난 색깔론, 망상적 궤변"<br /><br /> <br />국회 국정감사가 사흘째로 접어들었지만,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은 모든 상임위에서 여전히 최대 화두입니다. <br /> <br />김 실장 관련 각종 논란을 둘러싸고 공방이 반복되는 가운데, 여야 법적 대응까지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[김우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14일) : '에휴, 이 지질한 X아' 이걸 보낸 사람이 누구입니까? 박정훈입니다.] <br /> <br />김현지 부속실장과 경기동부연합 연결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의 번호가 공개돼 아수라장이 됐던 국회 과방위. <br /> <br />여야 고성 공방은 하루 만에 고소·고발전으로 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김현지 실장 공격을 물타기 하기 위해 일부러 개인 정보를 유출해 좌표를 찍었다며, 국회 징계안과 함께 경찰에 고발장도 접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형두 / 국민의힘 의원 : 김현지 부속실장에 대한 내용을 문제 삼기 위해서 전화번호를 국회 상임위 회의장에서 공개함으로써 지금 박정훈 의원은 심각한 전화테러….] <br /> <br />반면 민주당은 박정훈 의원이 제기한 의혹 자체를 '철 지난 색깔론이자 망상적 궤변'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번호가 공개되자 박 의원이 욕설하고 행패를 부린 것이 더 큰 문제라며 마찬가지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현희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망언으로 터무니없는 정쟁 현장으로 몰고 가려는 국힘 박정훈 의원에 대해서 법적 조치, 윤리위 징계 등….] <br /> <br />김 실장의 증인 채택 여부를 논의할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는 기약 없이 미뤄졌지만, 국감장 곳곳에서는 여전히 '김현지', 이름 석 자가 울려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 교체 과정에 김 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며 증인 채택을 거듭 요구했고, [주 진 우 / 국민의힘 의원 : 김현지가 진짜 절대 존엄이라도 되는 거예요? 저는 김현지 부속실장과 설주완 변호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증인으로 신청합니다.] <br />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, 산림청장 등 각종 인사에도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여당은 '내란 수사가 조여오자 김현지 실장을 물고 늘어지는 모양'이라며, 엄호 사격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정 / 더불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01520303121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