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로 22번째를 맞는 문화예술 거리 축제인 '광주 추억의 충장 축제'가 개막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거리 행진도 대폭 늘리고, 기존에 없던 다양한 행사를 추가해 볼거리를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때 온 동네 가전제품 수리를 책임지던 전파사가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늘 없는 게 없던 학교 앞 문구점 앞에서는 공기놀이와 제기차기에 뽑기까지 하는 모습에 발걸음이 절로 멈춰집니다. <br /> <br />1970~80년대 광주 옛 도심 거리를 그대로 재현해낸 겁니다. <br /> <br />[홍서영·박연자 / 광주광역시 주월동 : 옛날 기억이 나요. 가서 춤도 추고 싶고 학교 다니면서 소풍 갔을 때 놀았던 기억이 나고 그래요…. 엄마 시대에는 이러이러한 게 있었다고 하면서 같이 이야기하고 있어요. 지금….] <br /> <br />옛 도심 일대에서 가을마다 열리는 광주 대표 거리 축제, '추억의 충장 축제'가 막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온 거리마다 사람으로 가득 차, 한창 번창하던 시기 모습으로 되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주제는 '추억의 동화'로, 어릴 적 모험과 상상이 가득했던 참가자들의 기억을 되살려 냅니다. <br /> <br />[조상열 / 추억의 충장 축제 추진 위원장 : 동화라는 거 자체가 추억이잖아요. 우리가 살아온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다 추억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돌아보자 이것이 추억의 동화로 정한 이유죠.] <br /> <br />그동안 인기가 높던 거리 행진 행사도 대폭 확대하고, 5·18의 연대와 나눔의 상징인 주먹밥 만드는 대회도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바로 옆인 만큼 아시아 여러 나라 음식과 생활을 체험하는 마당도 들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[임택 /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: 광주의 금남로는 상징적인 거리입니다. 거리 축제, 특히 밤에 열리는 충장 축제를 통해서 광주의 즐거움, 광주의 맛, 광주의 멋을 느끼는 그런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올해로 22번째를 맞은 추억의 충장 축제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1607402198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