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글날이 올해로 579돌 맞았는데요, 한글날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한글한마당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판소리와 한글 패션쇼 등 눈길을 끄는 볼거리가 넘쳐났는데요. <br> <br>김재혁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태권도 도복을 입은 단원들이 음악에 맞춰 송판을 격파합니다. <br><br>순우리말로 이뤄진 판소리와 랩 공연도 흥을 돋웁니다. <br> <br>[유태평양 / 소리꾼] <br>"까투리 사냥을 나간다~." <br> <br>[피타입 / 래퍼] <br>"불한당가, 불안감과 억울한 밤 따위 금한다…." <br> <br>훈민정음 반포 579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한글 한마당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[최휘영 /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(지난 11일)] <br>"이제는 한국 사람이 도대체 무엇을 입고 있고 무엇을 먹고 있고 어떤 말과 어떤 글을 쓰는지 일상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." <br> <br>한글을 의상에 녹여낸 이상봉 디자이너의 패션쇼로 한글의 멋을 알리고, 한국무용과 춤 등 볼거리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글의 의미를 되새깁니다.<br><br>[안미령 / 서울 중랑구] <br>"한 국가의 언어 자체가 문화라는 콘텐츠로 활용이 돼서 다양한 체험이 열렸다는 거 자체가 의의가 깊은 거 같고요." <br> <br>한글로 그림 그리기, 공예품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에는 가족단위 인파가 몰렸습니다. <br> <br>1443년,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역사적 순간, 신하들의 반대에 맞서는 장면은 AI로 재구성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> <br>올해 한글 한마당은 오는 18일까지 이어집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