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> <br>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오늘 뉴스에이는 한국인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캄보디아 현지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. <br> <br>채널A 취재진이 범죄단지 밀집 지역인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들어가 취재를 했습니다. <br> <br>지금부터 차례대로 전해드릴텐데요. <br> <br>내부 영상도 하나 입수했는데, 한국을 비롯해 여론의 이목이 집중되자, 철수를 하는 듯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더 깊숙하게 숨어 들어가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는데요. <br> <br>현지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최다함 기자, 안전에 꼭 만전을 기해주기 바라고요. 지금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? <br> <br>[기자]<br>네, 이곳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차로 3시간 정도 달려 올 수 있는 시아누크빌인데요. <br> <br>범죄단지 밀집 지역입니다. <br> <br>저희가 오늘 하루 이 주변을 쭉 둘러봤는데,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소총으로 무장한 경찰들의 모습입니다. <br> <br>현지 범죄단지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는 얘기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. <br> <br>차이나타운에서 범죄단지 조직원의 도피행렬을 봤다는 겁니다. <br> <br>저희가 관련 영상도 입수했습니다. <br> <br>영상을 보면 범죄 단지 조직원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등장합니다. <br> <br>자세히 보면 모니터 같은 사무용품을 챙겨나온 모습입니다. <br> <br>중국말 대화도 들립니다. <br> <br>중국인 한 명이 무리를 통솔하고 어느 쪽으로 서라 이렇게 지시하는 겁니다. <br> <br>현지 소식통은 단속이 임박하면 범죄단지를 떠나 임시로 인근 호텔에 머물고 단속이 끝나면 다시 복귀해 범죄행위를 이어가는 패턴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저희가 오늘 시아누크빌에 있는 주요 범죄단지도 돌아봤는데요. <br> <br>짙은 회색 건물에 탈출을 막으려는 듯 저층부마다 창살이 달려있었고, 4미터 이상 높은 담으로 둘러쳐 철조망까지 설치한 건물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현지에서는 최근 범죄단지들이 주변 호텔이나 카지노 지하로 숨어들고 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권재우 홍주형PD(시아누크빌)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최다함 기자 don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