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찍고, 증가 속도 역시 가장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기상기구는 현지 시간 15일 발표한 온실가스 연보에서, 지난해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는 423.9ppm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, 산업화 전보다 52%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까지 1년간 늘어난 폭도 3.5ppm으로, 관측이 시작된 1957년 이래 가장 가파른 연간 증가 폭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증가 속도는 1960년대의 정확히 세 배에 달했고, 현재 농도는 인류 문명에서 볼 수 없었던, 80만 년 이상 전 존재했던 수준이라고 세계기상기구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간 활동과 관련된 다른 온실가스인 메탄과 아산화질소 역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기상기구는 화석연료 사용이 줄지 않는 데다 산불 증가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,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숲과 해양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줄면서 기후 변화를 가속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욱 (jw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1612113248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