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알래스카 회담에 이어 헝가리에서 푸틴 대통령을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 문제 등이 어떻게 조율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장거리 순항미사일, 토마호크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놓고 대립하던 미·러 정상이 전격적으로 통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2시간의 통화를 마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생산적인 대화였고 좋은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다음 주 미·러 고위급 회의를 한 뒤 푸틴 대통령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토마호크 지원 문제 등을 포함한 구체적 논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토마호크는 최대 사거리가 2,500㎞에 달해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까지 사정권에 둘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러시아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매튜 사빌 /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(RUSI) 국장 : 토마호크가 실제로 제공된다면 이 무기의 사거리와 정확성 때문에 러시아는 걱정거리가 생길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러시아는 미국이 토마호크를 지원하면 미·러 관계 회복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호크를 포함한 장거리 미사일의 즉각적인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요구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미국이 토마호크를 지원하더라도, 확전을 막기 위해 표적 선정을 엄격히 통제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트럼프-젤렌스키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를 대규모로 공습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의 민간 시설 공격에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, 드론 300여 대와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등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2차 정상회담을 예고한 가운데, 젤렌스키 대통령과 토마호크 지원과 대러 추가 제재에 대한 조율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 이뤄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: 유현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1705321315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