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범죄에 연루돼 구금 중이던 한국인들의 국내 송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오늘 저녁 전세기를 띄울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,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다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캄보디아 프놈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가 캄보디아 측과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캄보디아 당국은 온라인 사기 범죄에 연루돼 구금 중인 한국인 59명을 오늘 추방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우리 경찰은 사전 논의되지 않은 일방적 발표라며 현지에서 캄보디아 경찰과의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정부 당국은 이르면 오늘 오후에 전세기를 투입할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 합동 대응팀은 오늘 캄보디아 현지에서 캄보디아 경찰 당국과 구금자 송환을 위한 세부 조율 작업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우선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캄보디아 경찰청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고, 이어 외교부 차관과 내무부 장관 등 면담도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저녁엔 정부 합동대응팀의 기자회견도 잡힌 만큼 이때 협의 진행 상황을 더욱 정확히 전해드릴 수 있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는 캄보디아에 구금된 우리 국민을 이번 주말까지 전원 송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송환 관련 소식은 추가되는 대로 전해주시고요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가 어제 직접 방문한 캄보디아 내 스캠 단지 분위기도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어제 정부 합동대응팀과 함께 수도 프놈펜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따께우주 '태자 단지'를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한국인 등 외국인들을 감금한 채 보이스피싱 범죄를 하던 공간으로 알려졌는데, 한때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범죄 구역으로 꼽혔습니다. <br /> <br />멀리서 보면 아주 거대한 아파트나 상가처럼 보이기도 하는데, 실제로 들어가 보니 주거 공간이나 사무 공간, 식당 등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캄보디아 측은 온라인 사기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며 경찰이 도착했을 때 범죄자들은 이미 도주하고 장비만 남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급하게 도주한 듯 범죄자들이 미처 챙기지 못한 옷가지나, 감금 생활에서 사용했던 거로 보이는 생활용품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태자 단지 앞에 굳게 철문이 닫혀 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01711304044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